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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 학자금 대출 중도 상환 방법
- 취업 준비 중 학자금 대출을 조기 상환하려는데, 한 학기씩만 선택 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3년 1학기와 2학기 대출금을 모두 상환할 방법과 중도 상환 시 유의할 점을 알려드립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학자금 대출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유 자금이 있을 경우 이자를 줄이기 위해 조기 상환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도 상환을 하려 하면 하나의 학기만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이번 글에서는 취업 후 학자금 대출을 자발적으로 상환할 때의 절차와 한 번에 여러 학기의 대출금을 갚을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상환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식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든든학자금)은 일반적인 대출과 달리, 일정 소득이 발생하면 그에 맞춰 자동으로 원리금을 갚아 나가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여유 자금이 있는 경우, 자발적으로 중도 상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자발적 상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합니다.
- ‘학자금 대출’ → ‘중도 상환’ 메뉴로 이동합니다.
- 상환할 대출 계좌를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합니다.
- 본인 계좌에서 즉시 이체하여 상환을 완료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 학기의 대출금을 한 번에 상환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2. 학기별로 나뉜 대출, 한 번에 상환할 수 있을까?
현재 한국장학재단의 시스템에서는 각 학기의 대출금이 개별 계좌로 관리됩니다. 즉, 2023년 1학기와 2학기에 받은 대출금이 각각 다른 계좌에 등록되어 있으며, 중도 상환 시 한 번에 하나의 계좌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개별적으로 두 번 상환하기
- 먼저 1학기 대출금의 중도 상환을 진행한 뒤, 같은 방식으로 2학기 대출금도 상환하면 됩니다.
- 다소 번거롭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2) 고객센터를 통한 수동 처리 요청
- 한국장학재단 고객센터(1599-2000)에 문의하여 한 번에 상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시스템상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개별 상환이 일반적입니다.
3. 중도 상환 시 고려해야 할 사항
학자금 대출을 중도 상환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이자 절감 효과
-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지만,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일반학자금대출)은 이자가 부과됩니다.
- 중도 상환 시, 먼저 이자가 있는 대출을 갚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 부분 상환 가능 여부
- 중도 상환은 전체 금액뿐만 아니라, 일부 금액만 선택해서 갚을 수도 있습니다.
- 여유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부분 상환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중도 상환 수수료 없음
- 학자금 대출은 일반 은행 대출과 달리, 중도 상환 수수료가 없습니다.
- 즉,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상환할 수 있으며, 조기에 상환할수록 금전적으로 유리합니다.
- 소득 발생 시 자동 상환
- 현재 취업 준비 중이라면, 본인의 연 소득이 일정 기준(2024년 기준 2,476만 원)을 넘지 않는 한 자동 상환 의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하지만 취업 후 일정 소득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상환되므로, 미리 상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상환 전략 추천
현재 취업 준비 중이고 여유 자금이 있을 경우, 다음과 같은 상환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 이자가 있는 대출부터 갚기
- 든든학자금(취업 후 상환 학자금)은 이자가 없지만, 일반학자금대출은 이자가 발생합니다.
- 두 개의 대출이 있다면 이자가 있는 대출을 먼저 갚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 일부 상환을 고려하기
- 여유 자금이 많지 않다면, 한 번에 다 갚기보다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를 들어, 대출금이 500만 원이라면 한꺼번에 갚기보다 200만 원 정도 먼저 상환하고, 이후 추가 상환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 소득 발생 전 미리 상환하기
- 취업 후에는 자동 상환이 이루어지므로, 취업 전 미리 조기 상환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특히, 일정 금액을 한 번에 갚을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부담이 줄어듭니다.
5. 결론
현재 한국장학재단의 시스템에서는 학기별 대출 계좌가 분리되어 있어, 중도 상환 시 한 번에 하나의 계좌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여러 학기의 대출을 상환하려면 개별적으로 각각 상환해야 합니다.
- 한국장학재단 고객센터를 통해 수동 처리가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개별 상환이 필요합니다.
-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없으며, 일부 상환도 가능하므로 본인의 재정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소득이 발생하면 자동 상환이 이루어지므로, 취업 전에 미리 상환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조기 상환하려는 것은 좋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한 번에 모두 상환이 어려운 경우, 단계적으로 상환하는 전략을 세우면 더욱 효율적으로 대출을 갚아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