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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평양이 아닙니다" 홍장원의 충격 폭로
"저는 대통령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그 명단은 안 되겠더라고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폭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권력 남용 문제를 되짚게 만듭니다. 그의 용기와 증언을 통해 사태를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밝힌 폭로와 그의 발언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는 대한민국이 결코 "평양처럼" 되어선 안 된다는 신념으로 충격적인 내부 지시를 폭로했습니다.
< 목 차> 1. 대통령을 따르고 싶었던 홍장원의 고백 2. 평양과 북한 보위부를 떠올리다 3. 명단을 본 뒤의 충격과 판단 4. 폭로의 이유와 용기 5. 대한민국은 평양이 아니다 6. 청문회와 이후 상황 7.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
1. 대통령을 따르고 싶었던 홍장원의 고백
- 홍 전 차장은 "저는 대통령을 좋아했습니다. 시키는 건 다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처음에는 충성심으로 가득했다고 고백했습니다.
- 그러나 체포 대상자 명단을 보고 그는 "이건 안 된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명단에는 주요 정치인, 전직 대법원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2. 평양과 북한 보위부를 떠올리다
- 홍 전 차장은 "위원장님이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TV를 보고 있는데 방첩사 수사관과 국정원 조사관들이 수갑을 채워 벙커로 끌고 간다면 대한민국이 그런 나라가 되겠습니까?"라며 청문회에서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 그는 이어 "그런 일이 매일매일 벌어지는 곳이 평양이고, 그런 일을 하는 기관은 북한의 보위부입니다"라고 비유하며 대한민국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명단을 본 뒤의 충격과 판단
- 그는 처음에는 대통령이 간첩을 적발한 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의 통화 후 체포 대상이 간첩이 아니라 정치인임을 알게 되었고, 그 순간 "이건 북한 보위부나 할 법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시에 따를 수 없는 윤리적 판단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4. 폭로의 이유와 용기
- 홍 전 차장은 "저는 공작 사항이나 방첩 사항을 누설한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의 부당한 지시를 이야기한 것뿐입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이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 그는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며, 권력이 함부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폭로했다고 밝혔습니다.
5. 대한민국은 평양이 아니다
- 그의 발언에서 가장 주목받은 대목은 "대한민국은 평양이 아니고, 방첩사는 북한 보위부가 아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 이 한마디는 국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습니다.
6. 청문회와 이후 상황
- 국회 청문회에서 홍 전 차장은 체포 명단과 방첩사의 메모가 일치함을 확인하며, 자신의 폭로가 허위가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 그러나 이로 인해 그는 경질되었고, 검찰의 소환 통보까지 받았습니다. 그는 "내란죄 핵심 증인인 저를 입막음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7.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홍 전 차장은 마지막으로 "저는 대통령을 좋아했지만, 이 나라를 더 좋아합니다. 대한민국이 평양처럼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라며 국민과 국회에 호소했습니다.
그의 폭로와 증언은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민주주의와 권력의 윤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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