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전조 증상 : 팔다리 저림, 두통, 어지러움, 시력 저하, 얼굴 마비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지에게 갑작스러운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소식을 듣는 일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입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뇌졸중입니다. 이는 사망 원인 중에서도 상위에 있을 뿐만 아니라, 생존하더라도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뇌졸중의 전조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 입니다
하나는 뇌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뇌경색, 그리고 다른 하나는 뇌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뇌출혈입니다. 두 가지 모두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위험이 크며, 생존하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단순히 나이가 많은 분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젊은 층에서도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뇌졸중의 전조 증상을 인지하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검사를 받는다면 큰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전조 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만약 양손에 물건을 들고 있을 때 한 손의 힘이 갑자기 빠지거나 걸음걸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즉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두 번째 증상은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어려워지는 경우입니다. 평소와 달리 혀가 무겁고 둔한 느낌이 들며, 정확한 발음을 하기 어렵다면 이는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세 번째 전조 증상은 심한 어지러움입니다. 중심을 잡기 힘들고, 걷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경우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네 번째는 한쪽 눈이 갑자기 흐려지거나 잘 보이지 않는 증상입니다. 뇌졸중의 경우 시력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므로,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는 주의해야 할 신호입니다.
- 다섯 번째 전조 증상은 극심한 두통입니다. 평소 느끼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갑작스럽게 발생한다면 뇌출혈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 마지막으로, 한쪽 얼굴에 마비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의 한쪽이 무겁고 저린 느낌이 들면 뇌졸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전조 증상은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를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라고 하며, 흔히 미니 뇌졸중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이 증상이 나타난 후 90일 내에 뇌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이 30%에 이르며, 그 중 절반은 48시간 이내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잠깐 나타났더라도 절대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결론
뇌졸중은 누구에게나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전조 증상을 빠르게 인식하고, 즉각적인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저린 증상,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어려워지는 현상, 심한 어지러움, 시력 저하, 극심한 두통, 그리고 얼굴 한쪽의 마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절대로 무시하지 마시고 빠른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우리의 건강은 미리 예방하고 대비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